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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정가네 물만난 손흑두부

미래희망코치 2012. 7. 29. 15:06

 

 

 삼색두부와 함께 가게 한쪽 자리를 턱하니 차지하고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콩나물이 있어 더 맛좋은 황태찜을 한번 맛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찜에 들어가는 미나리 또한 요즘이 제철이라 한몫을 더하겠다.

 

 

순천시 연향동 교육청 옆에 자리잡은 정가네 물 만난 손흑두부에서는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직접 두부를 만들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두부를 만드는 것만이 정가네 물 만난 손흑두부의 자랑은 아니다.


무엇보다 정가네 물 만난 손흑두부에서는 안주인의 친정어머니가 진도에서 농사를 짓는 덕분에 가게에서 쓰이는 식재료들은 대부분 진도대교를 건너 온 국내산이다.


때문에 두부를 만드는 콩은 안주인의 친정어머니가 일일이 손으로 골라낸 국내산 콩을 사용하고 흑두부의 경우 두부에 들어가는 검정콩 또한 국내산이다.


간과 뇌에 좋다고 알려진 울금을 넣어 만든 울금 두부도 진도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울금을 사용한다.


또 삼색 두부 중 분홍빛을 내는 홍국두부는 쌀에 홍국균주를 넣어 발효시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심혈관 질환에 좋다고 알려진 국내산 홍국쌀로 만든다.


두부와 함께 정가네 물 만난 손흑두부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가게에서 직접 키우는 콩나물. 당연히 진도를 건너온 콩을 풍부한 용존 산소량 덕분에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는 자화육각수를 이용, 일체의 성장촉진제며 영양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기르고 있다. 이렇게 길러진 무공해 콩나물은 가는 듯 질기고 고소하다.

 

 

 

 

 

 

 

 ☏ 061-725-4288  전남 순천시 연향동 1355-9